OECD가 9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식품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11.6% 올라 34개 회원국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OECD 회원국 평균 식품물가 상승률은 2.6%로 한국과 에스토니아(11.4%)만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그리스(7.2%), 터키(7.1%), 영국(6.3%), 슬로바키아(6.2%), 이스라엘(5.8%) 등의 순이었다.
주요 7개국(G7) 평균은 2.1%로 한국보다 상당히 낮았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한국이 4.1%로 에스토니아(5.2%), 그리스(5.2%), 터키(4.9%)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OECD 평균은 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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