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쌍용차, 임원 추인과정 주목받는 이유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5 12: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새 대표 체제 하에 일부 조직개편 전망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쌍용차의 올해 임원 추인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15일께 법정관리를 마치고 마힌드라 체제로 넘어가면서 일부 조직개편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지난 7일 임원 20여 명 중 법원에서 선임한 이유일·박영태 공동관리인 등을 제외한 상무보급 이상 16명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일괄 사표라고 해서 ‘회사를 나가겠다’는 의향을 밝힌 건 아니다. 대부분 회사의 임원들은 연간 단위로 계약되는 특성상 매년 '사표 제출-추인-최종 인사' 과정을 거치게 돼 있다.

다만 이번 추인 과정이 주목받는 것은 이달 중 이유일 대표 체제 하의 ‘뉴 쌍용차’가 출범하는 만큼 평소보다 많은 폭의 인사 이동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박영태 현 공동관리인, 최종식 글로벌마케팅본부장(부사장), 이재완 상품개발본부장(부사장) 등으로 조직이 개편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 부사장, 이 부사장은 이 대표와 마찬가지로 모두 법정관리체제 하에 영입된 현대차 출신이다. 박 관리인 역시 법정관리 중 역할을 감안하면 새 체제 하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모회사인 마힌드라도 재무·인사·수출 등 부문에 실무진을 파견한다. 이럴 경우, ‘쌍용맨’ 중에서 일부 퇴직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 관계자는 “아직 조직개편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추진된 사항은 없다”며 “추인이 결정된 후 임원인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