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상하이스캔들‘ 책임소재 엄정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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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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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김황식 국무총리는 11일 `상하이 스캔들'과 관련해“장관과 기관장들이 공직기강 확립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며 “관계부서에서 이번 사건을 엄정하게 조사해 사실 관계를 분명하게 밝히고 책임 소재를 규명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번 사건 외에도 일부 공관에서 근무기강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외교부에서는 해외 공관의 근무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강구해달라”고 언급했다.

또한“물가, 전셋값 문제 등 어려운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고 이 일들을 처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또 그 결과에 따라서 정부와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결정되므로 전 공직자가 겸손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정사회 실천과제와 관련해서는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방안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축산업도 환경 친화적이면서 경쟁력을 갖춘 선진화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다시는 가축 질병으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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