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는 직접적인 지진 영향권에 든 미야기(宮城)현 공장과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다면서 피해를 파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도 도호쿠 지방에 위치한 6개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뒤 현지 공장 근로자들을 모두 대피시켰으며, 정전 등으로 인한 피해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업체인 KDDI는 일부지역에서 휴대전화 통화연결이 잘 되지 않고 있다면서 통신시설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 금융청(FSA)은 지미 쇼자부로(自見庄三郞) 금융·우정개혁상을 단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강진으로 인한 금융산업 피해 조사에 나섰다.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원전과 정유공장도 가동이 중단됐다.
호쿠리쿠 전력은 지진 발생 이후 일본 북부에 있는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의 3개 원자로를 자동적으로 가동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또 JX 니폰오일에너지는 센다이와 가시카, 니기시 등 3곳의 정유시설 가동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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