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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日지진, 필요하면 구조활동 지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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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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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일본 대지진과 관련, “이웃나라로서 최선을 다해 피해 복구나, 필요하면 구조 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일본 지진 사태와 관련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일본의 사태는 이웃나라에서 일어난 사태로서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홍상표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의 피해가 최소화됐으면 좋겠다”면서도 이번 일본 지진 사태가 향후 세계 경제와 우리나라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수 있음을 지적, “각 부처가 이를 점검해서 대책을 세우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 조석준 기상청장,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이번 일본 강진으로 인한 지진 해일이 우리나라에는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렇다고 해도 철저하게 체크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김성환 외교통상 맹형규 행정안전 장관과 임채민 국무총리실장,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 홍상표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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