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폰,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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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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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세계 44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소셜커머스 기업 그루폰이 ‘그루폰코리아’ 한국 공식 론칭과 함께 첫번째 판매 아이템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루폰코리아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쿤스트할레에서 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루폰코리아는 론칭과 동시에 서울과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등 6개 권역을 시작으로 전국서비스에 돌입한다.

다음달 중으로 6개 권역 외 대전과 울산, 창원·마산, 거제·진주, 천안 ·아산 등 10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전략이다.

그루폰코리아의 첫 번째 판매 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 위즈위드의 상품권 50% 할인 쿠폰이다.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50% 할인된 금액인 2만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그루폰코리아는 소셜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의 원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한 품질관리, 고객 서비스 시스템, 운영 시스템 등을 도입, 적용한다.

특히 그루폰코리아는 국내 타 소셜커머스 서비스와 차별을 위해 구매 후 7일 이내 100% 환불 정책을 실시하고 전문 콜센터를 갖췄으며 파트너 매니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그루폰코리아는 소셜커머스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는 “의류브랜드 갭(Gap)의 50달러짜리 상품권을 25달러에 할인 판매해 24시간 만에 44만 여장을 파는 성과를 거둬 세상을 놀라게 했던 것이 그루폰이 시작“이었다며 “그루폰코리아 첫 상품 역시, 소비자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선정한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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