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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 "세계적 첨단기술과학관으로 빠르게 변모 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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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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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이 세계적인 첨단기술과학관으로 빠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국내 연구기관이 개발한 첨단과학기술연구 결과를 과학관 전시에 도입·적용함으로서 교육과학기술부 차원의 국가연구개발과 전시·교육의 융합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고, 이를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을 세계적인 첨단기술과학관으로 변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관장은 지난 10일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과 지식경제부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ETRI가 개발한 첨단IT기술을 국립중앙과학관의 전시현장에 적용해 세계최고수준의 전시물을 개발·운영하는데 협력키로 하고 두 기관이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경부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은 2008년부터 올해 2월에 완료한 U시티 환경 기반 하이브리드 U-로봇 서비스시스템 기술개발 1단계와 지난해 10월부터 오는 2015년 3월까지 진행되는 '실외환경에 강인한 도로기반 자율주행 기술개발' 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MOU 체결로 두 기관은 ETRI가 개발한 서비스로봇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한 환경구현 및 기술고도화를 위한 공동기획과 전시 운용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과학관 내 로봇 시험무대를 활용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로봇 서비스도 운용한다.

또 국립중앙과학관은 서비스로봇 뿐 아니라 가상현실, 미래 정보통신기술 등 ETRI의 각종 연구개발성과를 국립중앙과학관의 전시, 교육과 연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중앙과학관은 ETRI 연구팀에서 ‘증강 3D’ 기술을 이용한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이달 중 세부적인 추진에 대해 논의해 2~3년 후 가시적인 성과물을 도출할 예정이다.

증강3D는 화면 앞으로 큰 깊이의 입체값을 구현해 입체영상이 관람자 바로 앞까지 도달하게하는 기술로 국립중앙과학관은 올해 증강3D 상설전시관 전시기획안 수립하고 내년에 시험무대 과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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