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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일본 교환학생, 무서워서 못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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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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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여파로 교환학생을 파견하려면 부산지역 대학교들이 잇따라 계획을 취소하고 있다.

14일 동의대는 이번 지진의 진앙과 가까운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있는 도호쿠 대학과 연락이 끊겨 교환학생 2명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

또 와세다대학을 비롯, 7개 대학에 예정돼 있던 교환학생 파견도‘백지화’할 가능성이 크다.

동의과학대도 관광일본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신중하게 논의해 15일 오전 최종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일본에 나가있는 교환학생들도 속속 귀국하고 있다.

동북지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일본 명해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간 부산외대 학생 10명 중 5명은 조만간 귀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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