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검사 실시 건설현장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조달청은 해빙기를 맞아 공공분야 건설현장 45곳에 대해 안전시설 보완조치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안전보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실시된 안전점검에 따른 것이다.
안전점검은 동절기 이상한파로 해빙기에 발생 가능한 현장 주변의 우려사항 등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현장주변의 지반침하로 인한 인접 시설물의 손상 여부 ▲절개사면 등의 붕괴 및 균열 여부 ▲가설구조물의 붕괴·변형 ▲누전, 화재위험 여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점검 결과 지반침하, 절개사면 붕괴·균열 등 중대한 안전문제는 없었지만 가스분전반·배수로·공사난간을 비롯한 45곳에서 경미한 안전위험 사항이 발견됐다. 조달청은 45개 지적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곧바로 시정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건축물의 낙하물 방지망 보완 2개소, 일부 안전 난간대 미설치 등 시설자재 확보가 필요한 3개 현장에 대해서는 안전시설물 설치완료 후 작업토록 조치했다.
조달청 황병호 공사관리팀장은 " 대구보훈요양병원 건립공사를 비롯한 31개 주요 정부 건설현장에 대해 감리회사와 함께 집중적인 안전점검활동을 폈다"라며 "해빙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을 점검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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