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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산물 수출검사 전년보다 2000억 넘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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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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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지난해 수산물 수출검사 실적이 전년보다 2000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수출검사 실적은 9650억원으로 전년보다 2057억원이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2011년 1월부터 2월까지 1438억원 어치의 실적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2억원이 늘었다.
 
수입검사 실적은 26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2억8000만 달러 늘었다.
 
수입검역 실적은 3억9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000만 달러 늘었다.
 
이에 대해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한 관계자는 “일본으로 활넙치, 인도네시아로 어분(오징어 내장), EU 및 멕시코로 냉동다랑어, 베트남으로 냉동방어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으로 원료수산물(명태, 대구 등)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금년 1-2월에도 수산물 가공을 위한 중국 수출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EU로 수출되는 환적수산물에 대한 검사 제도를 도입한 결과 EU 수출(1680억원)이 크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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