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삼영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2.56% 오른 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강세다. 지난 16일에는 8% 이상 오르기도 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교보증권과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영화학은 필름 콘덴서의 핵심소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는 업체"라며 "소재 공급 부족으로 제품 가격을작년 말 이후 20% 이상 인상한데 이어 이달에도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진단다.
송 연구원은 "최근 국내 필름 콘덴서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카, 태양광용 필름 증착 장비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초박막 필름 증착 기술을 국산화할경우 삼영화학의 초박막 필름(3.5㎛ 이하) 공급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초박막 필름의 경우 현재 일본의 도래이 등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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