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18일 밤 11시10분쯤 하네다(羽田)발 여객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자를 정밀 검사한 결과, ‘방사능 오염도’가 평균치(70cpm)의 10배가 넘는 1250cpm으로 측정됐다고 19일 밝혔다. ‘cpm(Count per minute)’ 단위는 1분당 측정되는 방사선 수를 말한다.
이 남성은 국내 방송사 소속 기자로, 지난 15일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福島)로부터 50㎞ 떨어진 시마루시에 2시간 정도 머물며 취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과부 관계자는 “점퍼, 바지, 신을 벗고 다시 검사한 결과 오염도가 기준치 이하로 나와 귀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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