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 원’은 이날 오전 7시31분쯤 브라질리아 인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한 것은 2009년 취임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전 10시 플라나우토궁에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 및 공동 회견을 한다.
또 양국 고위급 포럼과 기업인 간담회, 공식 오찬 등에도 참석한다.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 코르코바도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시다지 데 데우스 빈민가를 찾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리우 시립극장에서 정치인, 기업인, 사회단체 지도자, 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하는 것을 끝으로 브라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21일엔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로 출발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산티아고에서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새로운 미국-중남미 관계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22~23일엔 엘살바도르의 수도 산살바도르를 방문, 마우리시오 푸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23일 밤 워싱턴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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