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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日 피해지역에 병입 수돗물 40만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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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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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구세군대한본영과 함께, 최근 지진으로 큰피해를 입은 일본에 병입 수돗물 40만병(500ml 30만병, 1800ml 10만병/ 330톤)을 긴급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1차분 9만병을 시작으로 24일 6만병을 보내고 나머지는 내달 선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박 운송 등 물류 비용은 K-water와 한진해운이 공동 부담키로 했다.

지원되는 물은 K-water 청주정수장과 밀양정수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청주정수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미국수도협회 5-star 인증을 받은 곳이다.

김건호 K-water 사장은 “뜻밖의 재난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나라 국민들에게 가슴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리며 빠른 극복을 바란다”며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파키스탄 지진 피해지역(2005년), 태국 등 남아시아의 지진·해일 피해지역(2005년),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2009년), 최근의 구제역 피해지역 등 국내외 재난지역에 비상식수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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