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최고위원은 22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마치 어린 애들이 싸우다가 부모한테 고자질 하듯이, 대통령한테 사의표명하면서 떼를 쓰는 그런 모습”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익공유제라는 것은 기업과 노동자 간의 개념이고 기업과 기업 간의 개념은 성과공유제”라며 “개념을 착각해 화두로 잘못 던졌으면 동반성장으로 나가는 길이 무엇인지 법적.제도적 뒷받침을 해주는 것이 자신(정 위원)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의 계속되는 4.27 재보궐 선거 한나라당 분당을 후보자 영입설에 홍 최고위원은 “(사퇴발언)행동을 보고 당에서 '저 사람 영입해본들 의미가 없겠다', 그래서 대부분 영입반대론자들이 많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요즘은 전부 자기가 풍파를 헤쳐 나가고 자기 발로 뛰는 모습으로 정치판이 흘러가는데 가만히 앉아서 꽃가마 태워주길 바라는 듯한 그런 모습으로는 우리가 데리고 올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월 국회에서 통과한 중소기업의 기술이나 특허를 가로채는 대기업에 3배 이상의 손해배상금을 물리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에 대해 '기대효과에 있어서 기술탈취에 대한 개념이 좀 불분명하지 않느냐, 그래서 효과가 있겠느냐' 라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홍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납품단가조정신청제하고 또 2년 후에 협의권 부여까지 지난번에 파격적으로 대중소기업의 상생방안을 통과 시켰다”면서 “중요한 건 대기업에 기술침탈을 당한 중소기업이 21.6% 정도가 늘 발생해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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