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파괴로 인한 방사선 누출 공포가 확산되는데 따른 것이다. 질검총국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품안전이라며 검역 과정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함유됐는 지를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당부했다.
질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이 일본에서 수입한 식품은 5억9300만달러 어치에 달했다. 후쿠시마 원전 위기 이후 지난 20일 이바라키현의 히타치(日立)시에서 재배한 시금치에서 기준치의 27배에 달하는 ㎏당 5만4000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되는 등 원전 인근 지역에서 재배된 농축산물에서 방사성 물질 검출이 잇따라 식품대란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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