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통시장 영세상인대출 51억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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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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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금 31억원→51억원, 지원대상 38개→45개<br/>1인당 500만원 이내 최대 4.5% 저금리 융자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서울시는 신용등급이 낮은 전통시장 영세상인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금을 31억원에서 51억원으로 늘리고 지원시장도 38개에서 45개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또 자금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존 1년 대출상환기간을 6개월로 줄여 보다 많은 상인들이 대출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성실하게 상환한 이들에 대해선 최대 2회까지 대출기간을 연장해 최대 18개월까지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2008년 도입한 ‘마켓론 서비스’는 간단한 대출절차와 낮은 이자로 긴급자금을 영세상인에게 대출해 줘 그동안 고금리 일수를 이용하던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부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켓론 서비스는 현재 총 38개 시장 상인회에 31억원을 지원했고, 상인회는 2225명의 상인을 대상으로 총 76억9500만원을 대출해 줘 영세한 점포운영에 도움을 줬다.

서울시는 마켓론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의 생활안정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마켓론을 지원받고자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과 상인회는 3월 23일부터 3월31일까지 ‘전통시장 소액대출 지원시장 신청서’를 작성해 각 구청 전통시장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올해 4월 말부터 자금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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