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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은 4월 말까지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10만명의 소매가 올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직원들이 헌혈을 하기 위해서다.
현다자동차그룹은 내달 말까지 임직원 헌혈 봉사 기간으로 정하고 ‘2011 글로벌 헌혈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그룹내 17개 계열사의 약 10만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국내 뿐만 아니라 올해 새로 동참하는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을 비롯해 현대차 미국생산법인, 인도법인, 터키생산법인, 기아차 슬로바키아생산법인 등 그룹 내 5개 해외법인에 근무하는 1만여 명의 임직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헌혈 캠페인에 동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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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은 4월 말까지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헌혈캠페인’을 실시한다. |
특히 겨울철이라 일반인의 헌혈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라 이같은 캠페인은 혈액 수급이 원활할 수 있으며 직원에게는 사회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측은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전체 헌혈인구 중 10~20대가 80%를 차지한 데 반해, 30~40대는 매년 비중이 줄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경제활동으로 바쁜 30~40대 직장인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4년부터 그룹 차원에서 대규모 헌혈캠페인을 시작해 2007년 6월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매년 1회 이상 전국 규모의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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