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한국관세사회 정기총회 및 회장선거에서 기호3번으로 출마해 유효투표수 837표 중 44.3%인 37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에 따라 김 관세사는 향후 2년 동안 전국 1387명 관세사회 회원들을 이끌어갈 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한편 이날 기호1번으로 출마한 이병숙 관세사는 353표를 얻어 18표 차로 떨어졌다. 무효표는 1표가 기록됐다.
이날 투표율은 전국 관세사회 회원 명 중 838명만이 투표권을 행사하면서 60.4% 집계됐다.
한국관세사회는 지난 10일 회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프로필 및 소견문 등을 담은 공식 선거 공보물을 회원들에게 송부했고, 이병숙 관세사(부일티엔씨 합동관세사무소), 김용일 관세사(PH무역관세사무소), 김광수 회장 등이 출마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윤영선 관세청장을 비롯 변상구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관, 윤진식.이용섭 국회의원 및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장영철 영진전문대학 총장, 나오연 한국조세발전연구원장, 오태영 한국관세물류협회이사장, 윤수영 한국무역정보통신 사장, 김재식 관세학회장 등도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광수 관세사회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FTA, AEO 등의 국제 무역환경에서 관세사의 업역을 확대하고 관세사들의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서 회원들의 기업 컨설팅 업무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영선 관세청장은 축사에서 그간 관세무역 발전에 기여한 관세사회를 높이 치하하며 전세계 FTA 체결을 위해서는 엄격한 검증이 예상되며 이같은 무역환경에서 관세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진식 의원은“FTA및 AEO 등 관세환경변화 속에서도 관세사의 기능은 늘 필요하고 가장 중요하다“며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관세사회와 관련된 각종 사항에 늘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용섭 의원 또한“윤 의원님을 도와 관세사회와 관련된 사항은 언제든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윤진식.이용섭 의원이 각각 관세사회 고문으로 선정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이어진 2부에서도 관세사회 결산 등과 관련해 회원들의 열의있는 질문이 이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1년 역점추진 사업내역 및 2010년·2011년 예결산안 세입·세출규모를 각각 30억3660만원으로 확정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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