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1년 공직자 보유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감사원은 작년 12월31일 현재 재산 신고 대상자 11명 가운데 10명의 재산이 전년보다 늘었고 1명은 줄었다.
감사위원 중에선 은진수 위원이 전년보다 8761만원 늘어난 50억1681만원의 재산을 신고, 재산 규모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40억906만원을 신고한 하복동 위원이었다. 그러나 재산 증가액은 전년대비 3억6408만원으로 재산 신고 대상자 가운데 가장 컸다.
이어 박성득 위원은 23억8949만원으로 1억2769만원 늘었고, 남일호 위원은 14억9892만원으로 5123만원 증가했다.
성용락 위원은 1억2741만원 늘어난 12억8983만원이었고, 배국환 위원은 10억8414만원으로 1억7550만원 증가했다.
또 정창영 사무총장은 5151만원 늘어난 14억7117만원을, 김병철 제1사무차장은 1억9481만원 늘어난 9억3887만원을, 김용우 제2사무차장은 4937만원 늘어난 15억868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홍정기 기획관리실장의 재산 신고액은 18억85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4971만원 늘었다.
반면 윤영일 감사교육원장은 7억6420만원으로 같은 기간 5047만원 줄어들었다.
양건 감사원장은 이달 11일 취임해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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