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허이(徐和誼) 베이징자동차 부회장은 26일 열린 한 중국 자동차 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중국 경제 전문사이트 차이신왕(財新網)이 보도했다.
또한 쉬 부회장은 “2015년까지 베이징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현재 9%에서 10%까지 늘릴 계획”이며 “판매량 350만대를 목표로 삼되 400만대 돌파를 위해 전력질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출액도 지난 해 2000억 위안에서 2015년에는 두 배인 4000억 위안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쉬 부회장은 “당분간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 증가속도가 다소 둔화될 수는 있으나 최소 매년 300만~400만대씩 증가해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규모는 올해에는 2050만대, 2015년에는 3500만대까지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해 180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5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베이징자동차는 지난 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1% 증가해 총 150만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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