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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흥기업, 워크아웃 추진 위한 MOU체결 계획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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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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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진흥기업이 4월 중 워크아웃 추진을 위한 MOU(이행약정) 체결 계획 발표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진흥기업은 전날보다 1.67% 오른 244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 이 회사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지난 25일 이 회사는 정기 주총을 통해 정태화 씨를 대표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정 사장은 이날 4월 중에 워크아웃 추진을 위한 MOU(이행약정)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흥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5.2% 감소한 5823억8800만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 설정 등으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969억6100만원과 2061억6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 2008년 효성그룹이 인수한 진흥기업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43위의 건설사로 최근 부동산, 건설경기 악화에 따른 자금난으로 인해 지난달 10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사적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신청, 같은 달 24일 워크아웃 개시 결정을 받아 현재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실사를 진행 중에 있다.

만기 도래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최종 부도 위기에 처했던 진흥기업은 대주주인 효성의 도움으로 다시 위기를 모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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