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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특집> ‘첫 프리미엄 경차’ 기아차 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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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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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올해 가장 주목할 모델은 쏘나타도 그랜저도, 수입 스포츠카도 아니다. 올 1월 출시한 기아차 ‘신형 모닝’이다.

모닝은 본격 판매된 지난달 1만2160대를 판매하며 국내 자동차 판매 1위에 올랐다. ℓ당 2000원을 넘나드는 고유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를 수도 있다.

사람들은 왜 경차 모닝에 열광할까. 7년 만에 돌아온 신형 모닝은 카파 1.0 엔진을 장착, 국내 내연기관 자동차 중에서 가장 높은 ℓ당 19㎞(자동변속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단순히 연비만 좋은 게 아니다. 편의&안전 부문에서 동급 이상의 ‘스펙’을 갖췄다.

먼저 ‘경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깼다. 동급 최초로 6개 에어백을 기본 적용하고 첨단 차체자세제어장치(VSM)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사양 및 옵션별로 7인치 DMB 내비게이션, 열선 스티어링 휠(핸들), 버튼 시동 스마트키, 선루프, 자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주차 보조시스템, 앞좌석 열선 시트 등 편의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이중에는 동급 준중형 모델에도 적용되지 않는 고급 기능도 포함돼 있다. 말 그대로 ‘프리미엄 경차’인 셈이다. 국내가격은 1005만~1235만원(자동변속 기준).

이 차량은 전 세계 무대로 화려한 데뷔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경차 천국’인 유럽 시장이 주무대다. 기아차는 이달 초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이 차량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올해 판매목표는 국내 10만대, 해외 12만대 등 총 22만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내년부터는 이보다 많은 24만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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