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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부산 신항에서 르노삼성 누적 수출 40만대를 돌파하는 쿠웨이트발 1023대 차량이 선적되고 있는 모습. (사진= 르노삼성 제공) |
회사는 지난 25일 쿠웨이트로 수출되는 차량 1023대를 실은 선박이 부산 신항을 출항함으로써 누적 수출 40만250대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2000년 9월 출범 이후 10년7개월 만이다.
르노삼성은 출범 첫 해 192대를 수출했으나 매년 수출량을 꾸준히 늘리며 지난해 11만5783대의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수출 지역은 중동, 남미, 아시아 및 유럽 등 80여개국이며 전체 연간 판매량(27만1479대)의 약 43%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2월까지의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93.5% 증가하는 등 수출이 확대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공동 판매-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 것이 수출 증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나기성 르노삼성 해외수출 총괄 전무는 “이는 르노삼성이 르노-닛산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평가하며 “한-EU 자유무역협정(FTA)가 발효되면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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