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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다음달 1일 공식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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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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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중부해역 해상치안의 주역

(아주경제 김장중 기자)우리나라 서해 중부해역의 치안을 담당케 될 평택해양경찰서가 4월1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마린센터 내 2·3층 평택해경을 포함하면 전국 15개 해양경찰서가 운영된다.

평택해경은 앞으로 연간 물동량 7500톤의 평택항과 LNG 인수·분배기지, 산업단지, 종합물류단지, 화력발전소, 해군기지 등의 서해 중부바다의 안전을 맡게 된다.

그동안 인천해경이 담당하던 경기도 안산시부터, 태안해경이 관할하던 충남 서산까지의 구역으로, 관할면적은 5163㎢ 서울시 면적의 8.5배 해안선 길이는 429㎞다.

평택해경에는 경찰관과 전경 등 370여명의 경찰력과 평택·대부파출소 등의 파출소 4개소, 250톤급 경비함 3척과 경비함정 11척·방제정 2척 등이 배치·운영된다.

구자영 평택해경서장은 "그동안 해상치안 사각지대로 인식된 서해 중부해역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효과적인 경비구난 활동과 해상범죄 예방 단속으로 해상치안을 확보하고, 바다환경을 지키는 해양오염방제 활동, 낚시·요트 등의 해양레저 관리 등의 다양한 임무를 맡아 수행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 서장은 "중국과 4개 국제 여객항로 운항에 따른 밀입국이나 밀수 등의 단속임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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