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망 업그레이드한다”…주파수 재할당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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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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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U+) 등 이동통신 3사는 현재 2G(2세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파수 대역을 다시 할당받아 차세대 네트워크로 개선한다.

이와 관련 이통 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에 오는 6월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800㎒(SK텔레콤)와 1.8㎓(KT·LGU+) 대역 주파수에 대한 재할당 신청서를 31일 제출했다.

1.8㎓ 대역 20㎒폭을 재할당 신청한 KT는 이 대역을 다시 이용하게 되면, 2G나 3G가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등 차세대 네트워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800㎒ 대역 30㎒폭을 다시 이용하겠다고 신청했다.

LG유플러스도 1.8㎓ 대역 20㎒폭 주파수를 계속해서 이용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방통위에 제출했다.

방통위는 오는 4∼5월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재정적 능력 및 기술적 능력 등을 심사한 뒤 오는 6월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용기간 10년의 주파수 재할당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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