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웅 기아차 사장 "K9 내년 3월에 출시… 해외공장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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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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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모터쇼’에서 “K9 모델은 내년 3월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해외공장 계획은 따로 없다”고 말했다.

이삼웅 사장은 “디자인과 성능 등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제네시스급 엔진이 장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피러스의 후속 모델인 K5 하이브리드는 “올해 5월에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포르테 LPi 이상의 경제성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용확대에 대해서는 이 사장은“효율을 낮추면서 인원을 확대할 여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기업은 효율을 추구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효율을 낮추는 것은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3개 공장을 돌며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질문에 “부품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나 페인트 등 도료 관련해서는 문제가 있다”며 “일부 색상이 제한되는 문제는 아니지만 4월말에 생산 조정에 대해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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