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 등 5곳 방사성 요오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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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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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 방사능을 측정한 결과, 대구·부산·제주·강릉·청주 다섯 곳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검출된 요오드의 방사선량은 0.054~0.588m㏃/㎥로, 인체에는 영향이 없다.

가장 높은 강릉 지역 요오드 농도를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567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양(약 0.1mSv)의 1800분의 1에 불과하다.

방사성 세슘은 전국 어느 곳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측정값은 지난달 30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대기에 대한 분석 결과다.

강원도 지역 방사성 제논의 경우 농도는 0.714㏃/㎥로 전날(0.504㏃/㎥)보다 높아졌지만 연간 피폭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463mSv로 X-선 촬영의 2000분의 1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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