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2분기 소비시장 전망 호조세...2분기 전망치‘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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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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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최근 일본 동북부 지진의 여파와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내 2분기 소매경기는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지역에 소재한 250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2/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조사 결과 2분기 전망치는 ‘121’로, 전분기(113)에 비해 소매유통 전망치는 상승했다.

이는 최근 잇달은 대외불안 요인에도 소매경기는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 전망을 살펴보면, 모든 업태에서 소매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가운데 대형할인마트(129)가 업태 중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지진 후 생수, 라면, 휴지 등의 생필품 매출이 평소보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전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매출액(122), 할인행사(110), 객단가(109), 판촉비용(109), 광고확대(109)순으로 높은 전망치를 기록해 물가상승이란 악재에도 불구,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소매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금사정(105)은 전분기(90)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과 고객 수 증가에 따른 판매호조와 판촉확대, 할인행사 등으로 인한 소매경기 활성화 등 영향으로 자금사정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자금사정 악화에 영향을 미칠 요인 중 가장 큰 것으로 ‘매출부진’(43.2%)‘, ’수익성악화(43.2%)‘로 조사되어 고객증가 기대에도 불구하고 매출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2분기에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상품가격상승’이 30.0%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심리 위축도 29.1%를 기록해 경기 호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고물가 압박과 가격상승과 연계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전분기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업태내 경쟁심화’는 13.5%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도 수익성하락(12.6%), 업체간 경쟁격화(9.4%)도 경영애로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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