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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동차 구매 제한령… 오토리스산업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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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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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국내외 자동차 제조 및 판매 업체들이 최근 중국 오토리스 업계로 모이며 관련 업계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있다.

4일 신화통신은 베이징시 자동차 구매 제한정책 및 관용차 개혁이 중국 오토리스업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토리스 기업들은 정부 정책 발표 이후 리스 서비스 영역 확대 및 업무 규범화를 추진하며 시장점유율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벤츠는 작년 3월 중국에서 리스 업무를 시작하고 중국 사업 최초로 자동차 리스팀을 만들었다. 이어 12월에는 BMW가 선저우(神州) 오토리스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중국 첫 토종 오토리스 업체인 서우치(首汽)오토리스도 지난 2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전문화되고 편리한 오토리스 서비스를 제공, 시장 영향력을 유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 오토리스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20~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리스 수요가 40만대까지 늘어나며 영업 수익도 180억 위안(약 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베이징을 시작으로 다른 도시들에서도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비슷한 조치를 취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오토리스 산업의 발전 추세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류다위(劉大宇) 서우치 오토리스 사장은 오토리스 산업의 미래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서비스 품질 보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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