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공급한 ‘다대푸르지오 2차’ 청약접수 결과, 370가구 모집에 7199명이 접수해 경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 다대푸르지오 2차는 전용면적 104~121㎡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104㎡등 일부 주택형은 일찌감치 1순위에서 마감됐고 105㎡형도 3순위에서 55가구 모집에 총 6289명이 청약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대푸르지오는 중소형 평형 위주의 1차 분양에서도 지난해 11월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계약도 100%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 달 부산 정관신도시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101~149㎡ 중대형 ‘정관 롯데캐슬2차’도 평균 경쟁률이 11대 1로 순위내 마감된 바 있다.
이처럼 부산 지역에서 소형에 이어 중대형까지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지난 2~3년동안 절대적인 공급부족을 보인데다 향후 희소가치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과거와는 달리 소형과 중대형 간의 분양가 차이가 좁혀지면서 오히려 중대형을 선호하는 층도 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중대형 아파트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대푸르지오 2차‘를 분양하면서 발코니 외부창호와 주방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융자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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