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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청약열기 중대형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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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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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다대푸르지오 2차 최고 경쟁률 114대 1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부산 지역 분양시장 훈풍이 소형에서 중대형 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서 공급한 ‘다대푸르지오 2차’ 청약접수 결과, 370가구 모집에 7199명이 접수해 경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 다대푸르지오 2차는 전용면적 104~121㎡ 중대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104㎡등 일부 주택형은 일찌감치 1순위에서 마감됐고 105㎡형도 3순위에서 55가구 모집에 총 6289명이 청약해 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대푸르지오는 중소형 평형 위주의 1차 분양에서도 지난해 11월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계약도 100% 달성한 바 있다.

또 지난 달 부산 정관신도시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101~149㎡ 중대형 ‘정관 롯데캐슬2차’도 평균 경쟁률이 11대 1로 순위내 마감된 바 있다.

이처럼 부산 지역에서 소형에 이어 중대형까지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지난 2~3년동안 절대적인 공급부족을 보인데다 향후 희소가치에 따른 상승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과거와는 달리 소형과 중대형 간의 분양가 차이가 좁혀지면서 오히려 중대형을 선호하는 층도 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중대형 아파트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대우건설은 다대푸르지오 2차‘를 분양하면서 발코니 외부창호와 주방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융자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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