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보제는 협력사, 정보기술 최고경영자(IT CEO) 포럼 회원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보 보고서’와 협력사들에게 KT 구매물품에 대한 향후 1∼2년 구매물량 변동추이를 제공하는 ‘구매물량 변동예보’로 구성됐다.
KT는 수요예보 보고서를 통해 무선·유선·기업 서비스 등 각 분야의 사업 계획과 수요 규모를 시점에 따라 제공한다.
KT는 지난해 50개 품목에 대해 실시한 구매물량 변동예보의 대상을 이 회사가 기술요구서를 갖고 있는 277개 전체 품목으로 확대하고 예보의 범위도 물량 감소 부분 외에 유지, 증가 부분까지로 넓히기로 했다.
또한 9개 사업본부별로 수요를 예측해 구매물량의 변동 추이를 예상, 올해 구매물량은 216개 품목에서 감소하는 반면 유지나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은 61개 품목뿐인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상반기 중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을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협력사와의 협업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구매제도와 프로세스의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태열 KT경제경영연구소장은 “KT와 동반성장을 준비하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공개 수준을 최대한 확대했다”며 “협력사가 수요예보를 통해 KT와 함께 미래를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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