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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타임 100' 온라인 투표 사이트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29)가 '2011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6일 현재 이틀 연속 1위 기록으로 대다수 경쟁자를 앞서는 양상이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비는 이날 오후 3시(한국 시각 기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이날 오전까지 총득표 4만7600여표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인 배우 크리스 콜퍼를 무려 2만여 표 차이로 따돌린 큰 차이의 득표다. 이로써 비는 지난 2006년 이후로 '타임 100' 후보에 6년 연속 오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비는 2006년 '타임 100'에 최종 선정돼 레드 카펫을 밟은 경험이 있고 온라인 투표에서도 2007년 1위, 2008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타임 100'의 온라인 투표 후보로 선정된 203인에는 ▲비욘세 ▲레이디 가가 ▲리아나 ▲수전 보일 등의 대중문화계 스타를 비롯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미국 국무장관) ▲워렌 버핏(투자가) ▲스티브 잡스(美 애플사 최고 경영자(CEO)) 등 정치·경제 인사가 포함돼 있다. 이례적으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노동자들도 후보에 포함된 상태다.
한편 타임이 직접 선정하는 '타임 100'은 '리더'(Leaders), '히어로'(Heroes), '아티스트'(Artists), '싱커'(Thinkers) 등의 부문을 총 망라해, 매년 100명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인물을 뽑고 있다. 이는 누리꾼들의 참여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는 '타임 100' 온라인 투표와는 선정 방법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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