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29)가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며 최근의 부진 탈출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의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첫 보스턴의 선발투수로 출전한 마쓰자카를 상대로 통쾌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안타를 치고 나간 상황에서 마쓰자카의 컷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29미터짜리 대형 투런홈런을 날린 것이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이후 3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에 빠져 전날까지 13타수 1안타, 타율 6푼8리로 크게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번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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