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7일 “전국 기초 지자체의 약 96%에 해당하는 220개 지자체에서 환경·농림·위생부서가 참여하는 음식문화개선 합동 T/F팀을 구성해 자체 여건에 맞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고유가 시대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지구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친환경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오는 2012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를 약 20% 정도 줄이면 연간 약 1400억원의 예산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우수 지자체에는 국고 지원과 정부포상 및 상금(최대 3000만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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