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출범 이후 20대 대기업 계열사 244개↑·자산총액 360.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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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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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지난 2008년 4월 678개에 불과했던 20대 대기업의 계열사는 2011년 4월 1일 현재 933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자산총액은 683조6000억원에서 1054조4000억원 360조8000억원(54.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각 대기업에 따르면 지난 2008년 4월 20개 대기업의 계열사는 678개에 불과했지만, 3년이 지난 4월 1일 현재 20대 대기업의 계열사는 922개로 36% 늘어났고, 자산총액 또한 360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기업 계열사는 SK가 86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과 롯데가 각각 78개, GS 76개, 현대차 63개, 포스코 61개, LG 59개, 한화 55개, 한진 40개, 현대중공업 2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롯데는 지난 2008년과 비교할 때 계열사는 46개에서 78개로 무려 32개 증가했고, 포스코는 같은기간 31개에서 61개로 30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현대차는 27개, LG 23개, SK 20개, 삼성·GS 각 19개, 한화 15개, 한진 13개, 현대중공업 12개 등의 순으로 계열사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총액은 삼성이 230조9000억원으로 단연 최고를 기록했고, 이어 현대차 126조7000억원, SK 97조, LG 90조6000억원, 롯데 77조3000억원, 포스코 69조8000억원, 현대중공업 54조4000억원, GS 46조7000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이들 대기업 자산총액은 2008년과 비교할 때 ▲삼성 86조5000억원 ▲현대차 52조7000억원 ▲롯데 33조6000억원 ▲LG 33조5000억원 ▲포스코 31조3000억원 ▲SK 25조원 ▲현대중 24조3000억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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