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KAIST에 따르면 11∼12일 모든 강의를 쉰 채 학과별로 교수와 학생간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사제간 대화에는 내국인 학부생 뿐 아니라 대학원생, 외국인 학생들도 모두 참여한다.
축제기간에도 오후에는 강의를 진행하던 KAIST가 이처럼 이틀에 걸쳐 전면 휴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그만큼 이번 사태가 심각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같은 방침은 지난 8일 오전 열린 보직교수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일부 학과는 11일 오전 교수회의를 열어 사제간 대화를 어떻게 진행할지, 수렴된 의견을 어떻게 처리할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틀 동안의 교수-학생간 대화가 마무리된 뒤 12일 오후 6시부터는 창의관 터만홀에서 서남표 총장과 학생들 사이의 2차 간담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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