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아산 '악재'에 현대그룹株 '동반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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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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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현대그룹 관련주가 동반 하락세다. 그룹 계열사 현대아산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인 금강산 관광 독점권 효력 취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전 10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150원(3.30%) 내린 3만3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0.83%)와 현대증권(-0.74%)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북한은 8일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북측지역을 통한 금강산 관광에 대한 현대아산의 독점권을 취소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우리 정부가 금강산 관광 중단을 지속하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만이라도 재개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아산은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북한과 협의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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