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출범 2년 만에 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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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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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 리퍼블릭이 브랜드 론칭 2년 만에 아시아 최대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처 리퍼블릭은 대만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일본까지 해외 6개국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30년 전통의 헬스&뷰티 회사인 일본 MRC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2일 공중파 방송사인 니혼TV의 인기 프로그램 ‘메가미노 마르셰(女神의 marche)’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동시에 생방송 판매를 시작한다. 일본 최대 소매유통 업체인 세븐아이 홀딩스가 운영하는 이토요카도(伊藤ヨ-カド-) 슈퍼마켓 입점도 확정됐다.

특히 네이처 리퍼블릭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일본에 진출한 기존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와 차별화된 상품 기획 전략을 전개한다.

히트 제품을 그대로 일본에 수출하지 않고 수개월에 걸쳐 용기 디자인과 성분, 제형까지 일본 여성의 기호에 맞춘 고탄력 라인 ‘아스타 루비’ 3종(로션, 젤리, 모이스처 크림)과 색조 라인 ‘生 비비’ 3종(비비크림 2종, 파우더)을 주력제품으로 사전에 개발 완료했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시장 규모 2조1479억 엔(한화 약 28조원/2010년 기준)인 일본 화장품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단독 가두점 보다는 핵심 채널인 버라이어티숍 등에 단계별 입점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지 소비자의 화장품 구매 채널이 버라이어티숍과 드럭스토어, 통신판매에 약 60~70%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정운호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는 것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일본 분위기가 대지진 여파로 좋지 않지만 차별화된 제품력과 다양한 유통채널을 공략하는 영업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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