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익 1616억원…105.1%↑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19 15: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매출·영업익·순익 전부문 ‘역대최대’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분기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 전 부문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19일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조8205억원, 영업이익 161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7.1%, 10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도 1214억원으로 전년대비 74.4%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화공플랜트 분야에서 전체의 66.4%인 1조209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나머지 6099억원은 산업인프라(I&I; Industry&Infrastructure) 부문에서 올렸다. 특히 I&I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큰 폭(236.6%, 점유율 16.7→33.6%) 상승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부 개편을 통해 새 성장동력으로써 I&I 분야 성장에 힘써왔다”며 “지난해 중동과 중남미서 발전·철강·수처리 플랜트 수주로 사업 영역 확장에 성공했으며 올해부터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두배 이상 증가한 영업익과 사상 최초 1000억원을 돌파한 순이익을 강조하며 “연평균 30%가 넘는 급격한 양적 성장 속에서도 저가 수주라는 일각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켰다”고 밝혔다. 또 이에 대해 “플랜트 가격경쟁 심화 속에서도 대안설계 공기단축 등 차별화 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역량을 활용한 끊임없는 원가개선 활동 덕분에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기준 4년치에 해당하는 약 20조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한데다 입찰 규모도 증가 추세여서 지속 성장세가 예상된다.

한편 실적 발표일인 19일 주가는 역대 최대인 주당 24만2500원까지 치솟았으나 장 마감 때 하락세로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22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9조3000억원으로 1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