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은 약 3개월간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
최근 스마트폰 등 첨단기능을 갖춘 상품이 자주 출시되면서 휴대폰 교체주기가 짧아져 버려지는 휴대폰은 많은데 비해 회수되는 휴대폰이 적어 `폐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
이같이 회수율이 저조한 이유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하거나 배출방법을 잘 몰라 폐 휴대폰을 집에 보관하고 있거나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거 행사에 참가를 원할 경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및 대형마트, 공공기관, 시중 은행 등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수거한 폐휴대폰은 사회적기업에서 최종 수거하며 한 대당 1,100원을 각시.군 명의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폐휴대폰에는 금, 은 등 귀금속이 포함돼 있어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매립이나 소각할 경우 자원낭비뿐 아니라 납, 카드뮴 등의 유해물질이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