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금감원 직원 체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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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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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부산저축은행그룹의 불법대출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20일 밤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체포된 직원은 부산저축은행의 불법대출이나 사업확장과 관련된 인허가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 관계자는 “부산저축은행이 금감원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혐의와는 관계가 없다. 실무자 개인 비리와 관련된 혐의가 있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중수부는 박연호 회장, 김민영 부산저축은행장, 김양 부산저축은행 부회장 등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와 주요 임원 10명을 한도를 초과해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등의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상호저축은행법 위반)로 구속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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