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SC그룹은 SC제일은행 내 카드사업부를 분리해 홈플러스와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합작 카드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SC그룹과 테스코는 모두 영국이 본거지다.
SC그룹은 아직 금융감독원에 승인 신청을 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의 카드사업부는 시장점유율이 1.5%로 시중은행권에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SC그룹과 테스코가 별도의 카드회사를 설립하면 전업계 카드사는 총 8개(신한, 하나, KB국민, 현대, 삼성, 롯데, 비씨, 하나SK, SC홈플러스)로 늘어난다.
농협과 우리은행도 카드사 분사를 앞두고 있어서 카드업체 수는 2003년 `카드대란‘ 사태 당시 8개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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