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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골든위크 “외국인 특수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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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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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외국인 연휴 기간인 ‘골든 위크(매년 4월 말~5월 초)’를 맞아 해외 카드사와의 제휴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마케팅’을 준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세계에 따르면 골든위크 기간에는 평소 5% 수준인 외국인 매출 비중이 15~20% 높아지는데다, 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했던 일본인 관광객 수도 이전 수준으로 회복돼 올해 외국인 쇼핑 특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는 전점에서 JCB카드를 이용시 금액대별로 구매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여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용하면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본점은 일본의 주요 여행사와 항공사 잡지사와 제휴를 통해 쿠폰북과 사은선물 제공하고, 인천점은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공항까지 무상 배송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 센텀시티는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사와 부산지역 특급 호텔과 제휴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올해 일본은 5월3일 헌법의 날, 5월5일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공휴일이어서 실질적인 연휴가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10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을 시작으로 연휴 시즌에 돌입한다.

장재영 신세계 고객전략본부장은 “올해 골든위크 기간동안 사상최대 규모인 50만명 이상의 외국인 쇼핑·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세계는 외국인 쇼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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