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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삼 종묘 바다에 방류하니 수익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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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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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홍해삼 종묘 방류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홍해삼 종묘 방류사업을 시작한 2008년도엔 30t에 불과했던 어획량은 지난해 74t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100여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익성도 검증됐다. 3cm급 종묘를 방류하고 18개월에서 24개월이 지나면 300g까지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묘 100만개를 방류하며 2년 후 재포획율은 60%로 180t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관측됐다.

도 해양수산연구원 강문수 원장은 “홍해삼은 갯녹음 발생어장 등 생산성이 낮은 해역에서도 잘 자랄 수 있다”며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홍해삼 종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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