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22일 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 선로에 추락한 80대 할머니를 구조한 신상영(25)씨에게 다음달 2일 오전 9시 본사 9층 강당에서 감사장과 1년 치 부산도시철도 무료 승차권을 전달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경 부산도시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하차한 후 중심을 잃고 선로에 떨어진 승객 현모(83)씨를 구했다.
당시 신씨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중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 주저없이 선로로 뛰어들어 20여초 만에 현 씨를 승강장으로 구조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많은 시민의 격려를 받을 바 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자신을 돌보지 않고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신씨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교통공사 전 임직원은 경의를 표하며 작은 감사의 표시를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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