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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대 쿠페’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G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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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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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5마력 힘과 비행기 1등석 같은 편안함 겸비

팀 맥킨레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사장이 28일 신차발표회에서 '신형 컨티넨탈GT' 차량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벤틀리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3억원대 쿠페’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GT(그란투리스모)가 국내에 소개된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8일 서울 대치동 참존 본사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이날부터 신형 컨티넨탈GT를 공식 출시했다.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GT 주행모습
새 컨티넨탈 GT는 배기량 6.0ℓ W형 12기통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해 수퍼카 급의 성능을 갖췄다. 최고출력은 이전 모델보다 15마력 높은 575마력, 최대토크는 5.1㎏·m 늘어난 71.4㎏·m다. 최고속력은 시속 318㎞.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6초에 주파한다.

육중한 외관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앞 라디에이터 그릴을 수직에 가깝게 세워 강한 이미지를 더했다. 이음새 부분을 최소화 한 ‘수퍼포밍’ 기술을 이용해 더 매끈해졌다. 20인치 휠이 표준 장착되며 21인치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실내도 비행기 1등석에 버금가는 편안한 공간이라는 컨셉트로 뒷좌석이 더 넓어졌다. 계기판은 클래식과 첨단이 조화를 이룬다.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새로 탑재됐다. 벤틀리 차량 제작 전 과정은 수공으로 이뤄진다.

성능에 걸맞는 차체 안전성을 높이는 전자식 차제자세제어장치(ESC)와 서스펜션 강도를 조절하는 전자식 현가장치(CDC) 등 안전·편의기술도 더했다.

가격은 2억9100만원(부가세 포함)부터(선택사양에 따라 추가). 지난해 11월부터 예약 접수를 시작, 올 상반기 중 고객에 인도될 예정이다.

팀 맥킨레이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지사장은 “강력한 주행성능과 장인의 기술력이 깃든 현대식 디자인, 안락한 승차감까지 갖춘 이시대 최고의 럭셔리 쿠페”라고 소개했다.

구입문의는 02-3448-2700(서울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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