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백화점·이마트 법인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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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0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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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신세계가 1일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나눠 2개 회사로 분할한다. 이로써 백화점 부문은 기존 신세계로 남고 마트 부문은 신설 법인 이마트가 됐다.

분할 후에도 대표이사직은 기존대로 신세계는 박건현 대표이사가, 이마트는 최병렬 대표이사가 맡는다. 정용진 부회장은 신세계와 이마트 2개 법인의 대표직을 겸임한다.

신세계 자본금은 492억원, 이마트 자본금은 1392억8000만원으로, 기업 분할 비율은 자본금 기준으로 각각 26.1%, 73.9%다.

그룹 관계자는 다음달 10일 신세계 변경상장과 이마트 재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며 기존 투자 계열사들은 사업연관성에 따라 각 회사에 귀속된다고 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첼시, 광주신세계, 신세계 의정부역사는 신세계에 귀속된다. 또 조선호텔과 신세계푸드, 신세계 아이앤씨, 신세계건설, 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L&B, 이마트 중국 현지법인(10개)은 이마트에 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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