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초토화시킨 “정형돈 늪” 이것이 바로 ‘마약같은 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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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5-3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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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무한도전’의 미친존재감 정형돈이 조관우의 ‘늪’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지난 4월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디너쇼 특집'에서는 무한도전 일곱 멤버들과 뮤지션 일곱 팀이 본격 가요제 준비에 앞서 팀을 결성하기 위한 탐색전이 공개됐다.

웅얼거리는 듯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한 정형돈은 이후 참기 힘든 괴기한 미성으로 꿋꿋이 노래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노래가 끝난 후, 뮤지션들 중 아무도 정형돈을 선택하지 않자, 정형돈은 "누구든 한 명은 나랑 한다"며 "아무나 손을 드는 게 좋을 거다. 날 피해갈 수 있을 것 같나. 한명은 똥 밟는다"라고 소리쳐 출연진의 폭소를 자아냈다.

디너쇼에 참여한 뮤지션은 정재형을 비롯해 이적, 싸이, 스윗소로우, 바다, 지드래곤, 십센치(10cm)가 출연했다.

결국 뮤지션들 중 정재형이 정형돈과 커플로 맺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미존 정형돈과 엉뚱한 예능감의 정재형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방송은 18.7%의 시청률을 기록해, 마약 같은 미성을 보여준 정형돈 덕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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