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경제 관련 이슈가 이념적 논쟁으로 흐르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또 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한 합리적 토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지난달 28일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들과의 간담회에서도 “우리 정부는 친(親)시장·친기업인데 왜 반(反)기업적이라고 하냐”며 “정부가 경제와 관련해 추구하는 게 뭔지 알리기 위해 직접 경제계 관계자들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동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 5단체장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선 백용호 정책실장과 김대기 경제·홍상표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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